근황

폭풍우 같았던 7월을 보내고나니, 일기장에 한줄도 쓴 내용이 없다. 분명 회고도 했던 기억이 나고, 북클럽도 만들어서 책도 읽었으나 구슬이 서말인지 몰라도 꿰는 작업은 전혀 하지 않았던 게 분명하다.

항상 느끼지만 시간이 너무 부족하고, 내 체력은 고작 이것 밖에는 안되고, 하고 싶은 것은 참 많다.


나날이 부족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더 많아지는 것을 보니, 이제 정말 새로운 분야에 들어왔다 싶고, 제대로 투자에 대해 내 자신이 던져진 느낌이 든다. 나이와 경력은 있다고 어른 대접 받지만, 결국 배워야 하는 입장에 있다보니 매 순간 내 위치를 자각하며 적절하게 다독이는 일이 고작이지만 다행히 좋은 팀을 만나 모처럼만에 안정감있는 분위기에서 일하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냥 내가 해야할 일은 앞으로도 이 속도를 잃지 말고 달려나가는 것.


차라리 내가 맞다라는 강한 확신이 들거나, 내가 항상 옳았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이렇게 괴롭거나 고민되는 순간도 없을텐데.. 인생은 초등학생 때 처음 펼쳐본 영영사전을 볼 때처럼 모르는 단어 하나를 알기 위해 모르는 단어 두개를 배워야 하는 수준에서 그닥 나아간 것은 없다.

Jeff Bezos 아저씨가 Strong views, weakly held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정말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이거 되는 사람은 정말 무서운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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