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바뀌었는가

유학시절부터 생긴 버릇인지 모르겠는데, 노동요 말고도 나를 힘내게 하는 마법에는 The West Wing이 있다. 나에게는 최고의 미드이자, 여전히 보다보면 힘이 난다. 열심히 살아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정말 좋은 사람으로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1999-2006년 사이에 방영된 드라마이다보니 보다보면 재미있는 포인트가 많이 나오는데,

  • 수많은 IT기기들의 변천사 : 브라운관을 가진 PC 모니터, 인터넷이 활발하지 않던 시절의 인터넷 통신
  • 똑같은 정치사의 쳇바퀴: 그 당시에 이미 극단적으로 다른 방향으로 가는 양당 정치에 대한 걱정, 극단주의자 및 원리주의자들의 변하지 않은 공격 (멋진 bible quote)

변한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변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일희일비

고통스럽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 세상에 쉬운 것이 없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하루 해야할 일을 해나갈 뿐이다. 그러다보면 어딘가 도달해서 언젠가 지금을 반추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