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today

매년 4월은 잔인했지만, 올해라고 다를 바는 없었다. 내년에도 잊지 않기 위해서 짧게 메모하자면, 내년 4월에 힘든 시간을 또다시 보내고 있다고 하더라도 조금 더 건강하고 튼튼한 몸이었으면 한다. 지고작 운동 안한 것은 3달 정도인데 몸이 3년 전으로 돌아가다니!

이상하게도 미세먼지가 많은 날 외부활동을 하면 꼭 목과 머리가 아프다. 이 나라에서 계속 살아야 하나 고민하게 되는 날.

Born singer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두렵다고 해서 소극적이 되어서는 안된다. 내 두려움의 감정이 설령 실패할까봐, 혹여 원하는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봐 생기는 것이라면 이런 감정에 나를 휘둘리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최선을 다해 온갖 방법을 다해 찾아보고 구해보고, 기도하려 한다. 불안하고 불편한 감정 너머에 있는 절실함을 조금 더 보듬고 가고 싶다.

The rest will take care of it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