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in trust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따로 빼놓지 않다보니 좀 정리가 안되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두뇌 처리 속도나 신선한 시각을 유지하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정리라도 잘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더하기보다는 빼기, 빼면서 우선순위를 확보하기.

그런 의미에서 최근 다시 복기된 가장 중요한 생각은 – 공헌이익에 대한 생각도 좀 있었고, 유통구조에서 채널의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을 정리한 것이 있었지만 – 대표이사 (혹은 어떤 조직의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Brain trust 라는 점. “누구에게서 말을 듣고, 누구의 말을 신뢰할 것인가.”

Knowing whose advice to take and on what topic is the single most important decision an entrepreneur can make.

혹은, 점차적으로 이 부분을 성장해나가기 위해서는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아우 어렵다.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