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행복인가

생각보다 내 행복은 소소한 것들에 있다.

푹 자고 일어난 개운한 하루의 첫 시선 앵글 안에 좋아하는 사람이 보이고, 아침에 내려준 산미가 강하지 않은 고소한 드립 커피를 마시면서 수다를 떠는 것도 좋고, 맑은 하늘이 잘 보이는 카페에서 노트북을 켜놓고 일하면서 모르는 부분들을 정리해 나갈 때, 무엇인가를 성취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도 그 시간들이 소중하고 즐겁다. 다음 주도 잘 지내보자, 지연아.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