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진짜 내가 되는 거야

지금은 참 노래도 세련되고,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미 넘치는 좀 다른 모습이지만 나는 지금의 세련된 노래보다도 이 때의 날 것의 느낌이 나는 노래들이 좋다. 찾아보면 위로하는 노래야 여럿 있지만, 서사와 어울려 정말 ‘자기 이야기’를 노래에 담는 느낌이 들어 그 어떤 노래보다도 들을 때마다 위안이 된다.

가끔 주말을 정리하며 고민한다. 나 때문이 아닐까, 내가 지금 무엇인가를 하지 않아서, 아니 하지 말아야 하는 무엇인가를 했기 때문에,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내가 더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지 않았을까, 내가 더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지 않았을까. 내가 더 잘할 수 있을까.

솔직히 두려웠었어

큰소린 쳐놨는데 날 증명한다는 게

펜과 책만 알던 내가 이제 세상을 놀래킨다는 게

세상의 기대치와 너무 비대칭할까봐

두려웠어 날 믿어줬던 모든 사람들을 배신하게 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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